서울 아파트 평형 역전, 큰 평형이 작은 평형보다 싸게 팔린 단지 256곳 (최대 −39.6%)

보통 같은 단지라면 평수가 넓을수록 비쌉니다.
그런데 최근 1년 서울 실거래를 보면
넓은 평형이 작은 평형과 값이 같거나 오히려 더 싸게 팔린 단지가 꽤 있습니다.

 

단지랩은 이걸 서울 아파트 평형 역전으로 따로 모아 봅니다.
10㎡ 이상 넓은 평형이 작은 평형보다 같거나 싸게 거래된 단지로,
평형마다 2건 이상 거래가 있고 중앙값으로 비교한 결과 256곳이 나왔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형 역전 256곳

 

 

1. 차이가 가장 큰 곳

 

서울 아파트 평형 역전 단지랩 화면

 

차이가 가장 큰 곳은 종로구 사직동 광화문스페이스본입니다.
147㎡가 25억인데 159㎡는 15.1억으로 39.6% 쌌습니다.

 

송파구 거여동 포레나송파는 67㎡ 17.3억, 85㎡ 10.7억으로 38.0% 차이가 났고,
동작구 사당동 삼성은 60㎡ 9.9억, 85㎡ 6.3억(−36.0%),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홈타운은 60㎡ 9.8억, 85㎡ 6.5억(−34.2%)이었습니다.

 

차이가 30%가 넘으면 단순한 층이나 향 차이로 보기 어렵습니다.
두 평형이 사실상 다른 상품이거나, 거래 시점 사이에 가격이 크게 움직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2. 강남·여의도에도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평형 역전 차이 큰 단지

 

강남구 일원동 개포한신은 82㎡가 29억, 108㎡가 20.8억으로 28.3% 쌌습니다.
강남 자곡동 강남한양수자인 4단지는 101㎡ 22억, 114㎡ 17.5억(−20.5%)입니다.

 

여의도 삼부는 78㎡ 32.8억, 92㎡ 29.4억(−10.4%),
여의도 진주는 48㎡ 21.8억, 64㎡ 19.6억(−10.2%)으로
재건축을 앞둔 단지에서도 평형 역전이 보입니다.

 

영등포동 경남아너스빌은 85㎡ 14.2억, 115㎡ 11.3억이고
하왕십리동 극동미라주는 84㎡ 14.8억, 115㎡ 12억입니다.
두 곳 모두 넓은 평형이 15억 아래에 있어서 대출 한도 쪽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구간입니다.

 

서울은 15억 이하면 주담대가 최대 6억, 15~25억이면 4억이라
넓은 평형이 15억 아래로 내려와 있으면 같은 단지 안에서도 대출 조건이 더 좋아집니다.

 

 

3. 싼 이유부터 확인하세요

 

아파트 평형 역전 확인할 것

 

평형 역전이 생기는 이유는 단지마다 다릅니다.
같은 단지라도 동, 층, 향에 따라 값이 크게 다르고,
타입이나 주택 유형이 달라 평형만으로 비교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재건축 단지라면 평형보다 대지지분이 값을 정하기도 하고,
거래 시점이 1년 안에서도 앞뒤로 갈리면 그 사이 시세 변화가 섞입니다.
저는 평형 역전 단지를 보면 같은 평형의 최근 거래가 반복되는지부터 확인하시라고 권합니다.

 

 

정리하면

 

넓은 평형이 늘 비싼 건 아닙니다.
서울에서만 256곳에서 평형 역전이 나왔습니다.

 

이유를 확인하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동·층·유형·대지지분을 따져 보고 같은 평형 거래가 반복되는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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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 데이터를 같이 보고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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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쓴 평형 역전 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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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래는 신고 기한 때문에 최근 한두 달 숫자가 바뀔 수 있습니다.
시장 판단의 참고 자료로 봐 주시고, 매수·대출 결정 전에는 개별 상황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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